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는 2009년 5월 개장하였다. 이재연 설립자가 50여 년간 가꾸어온 식물과 동물들이 자라 숲과 군락을 이루어 현재의 베어트리파크가 되었다. 베어트리파크 33만여㎡(10만 평)의 대지에 1,000여 종 40여만 점에 이르는 꽃과 나무, 비단잉어와 반달곰, 꽃사슴 등이 어우러진 곳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베어트리파크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베어트리파크 식물원, 수목원
주소: 세종 전동면 신송로 217 지도
영업시간: 월, 화, 수 09:00 - 19:00/ 금, 토, 일 09:00 - 20:00
가격표: 성인 1인 13,000원/ 청소년 1인 (중, 고등생) 11,000원/ 어린이 1인 (36개월~초등생) 9,000원
연간회원권 165,000원/ 대인 단체 (20인 이상) 11,000원/ 회장님과 함께하는 스페셜 가든 투어 60,000원
알림: 돗자리, 삼각대, 음식물 반입금지/ 무료물, 음료만 반입가능
무료산림복지바우처 사용 가능/ 변동/ 문화누리카드 사용 가능/변동/
화창한 봄날 베어트리파크를 가보았다.
베어트리파크는 규모도 크지만 공 등 몇 가지 동물 구경이 가능하고, 예쁜 식물들이 많아서 봄에 가기 가장 좋은 것 같다.
설레는 마음으로 도착!!!!
아침 10시 도착하니 벌써 주차장에 많은 차들로 가득 찼다.
주차장은 꽤 넓었으며, 여러 군데로 나누어져 있어서 주차걱정은 없다.
주차장을 지나 매표소 근처에는 세종시 관광안내도가 있으며, 베어트리파크 종합안내도도 있었다.
간단히 살펴보고, 매표소로 향한다.
입장료가 생각보다 비싸다. 성인요금이 13,000원이다. 들어갈 때는 '왜 이리 비싸지' 생각했지만,
나올 때는 '받을만하네'라는 생각이 든다.
입구를 지나면 "베어트리파크"라고 영어로 쓰여있고, 아주 깔끔하고 정돈된 정원 같은 곳이 나온다.
들어가자마자 '왜 이리 잘해놨어?' 이런 생각이 든다.
연못에는 잉어가 왜 그리 많은지~ㅋㅋㅋ 진짜 들어서자마자 깔끔함에 한번 잉어에 두 번 놀랬다.
예전에 6-7년 전에 아들 어릴 때 가봤지만 이렇게 좋았었나? 싶고, 기억이 나질 않았다.
식물 하나하나 어쩜 이리 잘 깎아놓고, 다듬어 놨는지 신기하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외에서 커피 마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서 자리를 잡고, 텀블러에 싸 온 커피를 마셨다.
바람도 솔솔~ 적당히 불고 해도 너무 뜨겁지 않은 너무나 좋은 날이었다.
식당야외공간을 그냥 사용해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피자한판을 시켜서 커피와 함께 먹었다.
탁 트인 야외공간이 여유로움 그 자체였다.
드디어 곰을 보러 가는 길~!!!
제법 큰 곰들 따로, 작은 곰들 따로 우리를 다르게 해 놓고, 위치도 조금씩 달랐다.
곰들은 당근을 먹는지~먹이판매 공간도 있었고, 나도 당근 5개 정도 있는 한 컵을 천 원에 사서 먹이를 주었다.
아침시간에는 늘어지게 자는 곰들이 꽤 많았다.
자고 있는 곰들을 보자니, 웃음이 그냥 나왔다. 귀엽기도 하고, 곰을 언제 마지막으로 보았는지 생각나지 않았다.
신기하기도 하고, 아이들도 어른들도 충분히 재미있을 만한 공간이었다.
애기곰도 있고, 날개를 활짝 편 공작도 볼 수 있었다.
동물이 조금 더 있으면 좋았겠지만, 곰 구경한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중간에 간식 파는 곳도 있고, 커피도 파는 것 같다.
맨 위쪽은 음식점만 모여있는 식당가가 있다. 둘러보면서 점심 한 끼까지 충분히 반나절 놀기 충분하다.
하지만 우리는 점심은 나가서 먹기로 해서 그냥 구경만 했다.
아침에 도착해서 둘러보니 벌써 점심 먹을 시간이 훌~쩍 지났다.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꽤~넓은 공간이고, 천천히 둘러보면 반나절도 더 걸릴 듯하다.
우린 배고파서 빠른 걸음으로 걸어서 2시간 걸린 것 같다.
다음엔 여유 있게 점심도 해결하고 천천히 둘러보고 싶었다.
베어트리파크
정말 오랜만에 가본 곳이다.
대전 근교에 이런 재밌는 곳이 있었다니,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고 즐거워할 만한 곳이다.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